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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소소한 취미활동

리뷰, 소설 권능의 반지

by AvaritiaL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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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이 세계+현대 판타지, 성장형 주인공, 아포칼립스

 

줄거리:

 

착용자의 각성을 제어해주는 권능의 반지!

하지만 악당의 손에 들어간다면?

[이블 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생명 소거까지 5포인트 남았습니다.]

“나보고 샌님이 되라고? 엿이나 까 잡숴!”

힘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개목걸이를 찬 악당 이야기.

살고 싶다면 악행을 멀리하라!

 

 

 

리뷰:

 

우선 제목만 봤을 땐 하렘물인 줄 알았습니다.

첫 장 읽어보니 아포칼립스 세계 속 주인공 생존기 및 성장기였고요.

 

우선, 기본이 아주 튼튼합니다.

세계관 설정도 아주 좋고요.

아포칼립스 세상 도덕과 인류애보다는 돈과 힘으로 좌우되는 세상 속

이계와 하나가 된 지구.

이계를 개척해나가는 인류

밑바닥 인생의 주인공에게 어느 날 우연처럼 찾아온 기연.

 

기연 자체도 굉장히 무난하고 자연스럽게 얻고.

그 기연 역시 주인공의 노력으로 본인의 힘으로 흡수해나갑니다.

 

액션신 좋고요.

중간중간 쉬어가는 스토리 역시 튼튼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밑바닥 하류인생을 하루하루 연명해가며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의 핵심인 반지를 얻는 것 또한 다른 유명한 모험가의 묘지를 털다가 얻게 된 건데요.

 

말 그대로 막장인생이죠.

남의 죽음에서 이득을 보는 사람이니...

 

그런 악행을 일삼아 행하던 인물이 해당 반지를 얻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악행을 멀리하게 되는

그런 아이러니한 구조를 갖고 있는 소설인데요.

 

하지만, 주인공은 본인의 잔머리를 이용해서 최대한 악행을 하되 악행이 아닌 일을 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면서 주인공도 어느정도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여기서 저는 한가지 느낀 점이 있다면 결국 사람은 악해질 수도 있고 선해질 수도 있지만

결국 환경에 의해서 사람은 변하는구나였습니다.

 

그리고 그 점에서 주인공도 독자도 배워나가는 바가 하나씩은 있는 거 같습니다.

 

아무튼 주인공은 본인의 의지이든 타의이든 선행을해나가는 삶 속에서 다양한 인연들을 만나고

그 인연들 속에서 또다른 운명을 만나게 되면서 점차 성장해나갑니다.

 

소설의 가장 큰 핵심인 주인공과 동화되어 성장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건 게임에서 느끼는것과는 또 다른 기쁨인데요. 

 

이번 소설에서는 그 동화해나가면서 성장한다는 즐거움이 유독 컸던 거 같습니다.

그건 아무래도 권능의 반지라는 시스템이 성장형 아티펙트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해당 소설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소설 같습니다.

다른 평점을 봤을 때 저 정도로 좋은 평가를 내린 사람이 흔친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정말 잘 읽혀내려가는 소설이었고 어느 소설보다 즐겁게 봤던 소설이었습니다.

평균적인 소설 취향을 갖고 있으시다면 분명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별점: 4.5점 ( 다음날 일 있는데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서 새벽까지 보다가 잠드는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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