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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소소한 취미활동

소설 리뷰, 소설 영웅, 회귀하다.

by AvaritiaL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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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회귀, 판타지, 먼치킨, 성장물 

 

 

줄거리:

 

『더 플레이어』『헌터타임』『더 라이브』
레이드물의 귀재, 흑아인 작가의 최신작!

『영웅, 회귀하다』

인류 최강의 영웅, 김성인
모든 것을 내던지며 분투했지만
결국…… 세상의 멸망은 막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전설은 이제 시작이었으니
성인, 20년 전으로 회귀하다!

“이번에는…… 반드시 잡는다.”

압도적인 재능과 경험으로 무장한 완전체
영웅의 레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리뷰:

 

오늘 작품은 오랜만에 읽어보는 회귀형 소설입니다.

보통의 회귀형소설의 경우에는 우연히 목숨을 잃거나 혹은 바닥인생에서 삶을 살아가다가 우연한

기회를 얻어 과거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소설은 그런 경우가 아니라 지구의 최강자의 상태에서 마지막까지 항전하다가 죽게 되는 경우로

인류 최강의 영웅이 지구를 지켜내지 못하고 패배한 뒤 과거로 돌아오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초반부에서는 과거의 자신을 따라잡기 위해 미래의 정보를 많이 이용하기도 하고 성장하는 원동력으로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부에서는 사이다진행 혹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작품을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또한, 회귀한 주인공답게 초반부터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성장과 일상생활 속 사이다진행 혹인 사람들과의 관계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진행을 합니다.

이 부분에 작가분의 실력을 알 수 있는 요소들이 있는데요.

 

스토리가 루즈해지지 않습니다.

뭔가 한 가지 일들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과정에서 지루함도 느껴지고 스토리가 뻔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 작품에서는 적어도 중반부까지는 그런 과정이 없었습니다.

 

정말 술술 읽힌다는 말이 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함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제 중후반부로 진입하면 점점 이 스토리를 끝맺는 작업이 시작될 때는 루즈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뿌려놨던 떡밤을 회수하고 최후의 전장으로 가기 위한 사전 작업들 마지막 성장 그리고 최후의 결전 준비과정까지

그 과정 속에서 지루함이 느껴졌는데요.

 

이런 과정을 못 느끼도록 해주는 작품은 사실 얼마 없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무튼, 결국 초반부의 미래를 이용한 성장을 넘어서 중반부부터는 이제 과거의 본인을 뛰어넘어 이후의 더 큰 

악을 만나 투쟁하고 승리해 나가는 그 과정들이 굉장히 재미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 전투신이 짧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기교를 넣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적과 싸우더라도 질질 끌지 않고 빠르게 끝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전투신표현하기가 소설 속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짧고 강력하게 표현해줬기 때문에 

독자도 만족 작가도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긴 거라 생각되네요.

 

또한, 소설 속에 등장하는 신화적인 존재들 모두 우리가 쉽게 듣고 접해볼 만한 그리스신화, 복유럽신화, 중국신화에서 볼 법한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거기서 얻는 즐거움도 크실 겁니다.

 

작품은 2019년 작품으로 최근작품은 아니지만 수작으로 남을만한 작품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분량이 많아서 분량 많은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별점: 4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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