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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소소한 취미활동

소설 리뷰, 소설 BJ가 범인을 잘 잡음.

by AvaritiaL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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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현대판타지, BJ, 스릴러, 코믹

 


줄거리:

광수대의 에이스, 천재 형사였던 강석필이 이젠 BJ가 되어 범인을 쫓는다!

'돈'과 '경찰'은 상극이었다.
절대 함께 공존할 수 없었고.
돈이 전부였던 대한민국의 전무후무한 최고의 형사 강석필은 결국 파면당했다.
징계사유는 역시 뇌물수수.
그는 그렇게 모든 것을 잃는 듯했다.

그런 그에게 우연히 찾아온 인터넷 방송이라는 기회.
형사 시절엔 범인을 더 잡는다고 아무도 알아주지도, 돈을 더 주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젠 범인을 잡을수록 모두가 열광했고, 더 큰돈이 그의 손에 쥐어졌다
.

[BJ강형사의 범인 검거 방송,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리뷰:

사실 이런 류의 소설들을 일기 전에는 보통 양산형 소설이란 생각을 기본적으로 깔고 시작하는데요. 보통 제목에서 그런 느낌을 많이 느끼는데 이 소설의 경우에도 BJ라는 용어가 제목에 들어가는 만큼 한때 유행했던 BJ시리즈였단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을 읽어 내려가면서 이 글이 과연 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도 조금씩 바탕을 그리면서 시작합니다.

 

이 글은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실패한 요소가 큽니다.
우선 비리 경찰로 오해를 받고 쫓겨난다.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주인공이 비리 경찰이었다?

이건 좀 문제가 있습니다. 만일 해당 주인공이 비리 경찰이 아니었다면 뭔가 정의감이라던가 그런 부분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을 겁니다. 아무리 전직 경찰이 퇴임후 BJ로 활동하면서 범인을 잡으러 간다지만 결국 비리경찰이 경찰도 아닌데 범인을 잡는거니 이 자체가 모순이 아닌가...

하지만, 실제로 비리 경찰이었고 그 비리 경찰이 살인범을 잡고 다닌다? 그것도 개인방송을 켜고 나서 범일을 잡는걸 실시간 중계한다?

아무리 소설이라도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상태에서 이제 이 소설에 대한 흥미도는 급격하게 추락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저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첫 번째 사항과 두 번째 사항이 전부다 노출되는 시점에서 하차했습니다.

둘 중 하나라도 덜 충족됐더라면? 아마, 조금 더 읽어보기는 했겠지만 그것도 얼마 못 가서 그만뒀겠죠.

왜냐하면 이 소설의 경우에는 도입부부터 작품이 흡입력이 없었습니다. 즉, 소설의 첫장을 읽자마자 호기심이나 궁금증 다음에 무슨 얘기가 나올지에대한 기대감이런게 전형 느껴지지 않았다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이건 개인의 차이겠지만 적어도 그동안 많은 소설을 읽어왔던 제 기준에서는 흡입력이 굉장히 약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무튼 이 소설을 읽으시는 분들 중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소설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처음부분이 마음에 안들어도 이후부터 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면 재미가 있어지는 소설들도 많았으니 말이죠.

하지만, 참고 읽어봐도 도저히 흥미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장르자체에서 불호일 수 있겠지만 뭐랄까 더이상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지가 않더라고요.

비현실적인 진행... 흡입감 없는 스토리..
주인공이 비리 경찰에 범인 찾고 잡으러 가는데 방송으로... 물론 뇌빼고 본다면 볼 수 있겠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뇌빼면서 봐야하는 소설인가 싶었습니다.

이런 비현실성을 모두 감당 가능하다면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별점: 3점 / 5점 ( 전 불호인 소설장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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