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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소소한 취미활동

소설 리뷰, 소설 ACE

by AvaritiaL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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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현대판타지, 야구, 스포트, 초능력


줄거리:

고시엔-> NPB->MLB->KBO 순서 진출
언더스로 강속구 투수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타격에도 재능이 있는 언더스로 투수입니다. 고시엔과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바다를 건너 메이저리그 정복하고, 선수 말년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명예롭게 은퇴하는 스토리입니다.

 

 

 

 

리뷰:


우선 소설자체는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소설의 흐름은 굉장히 깔끔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문장부터 시작해서 소설의 도입부 부분이 굉장히 흡입력이 있게 시작해서 야구를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소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보통의 국내 스포츠소설들은 국내리그부터 시작하는데 이 소설의 경우에는 일본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굉장히 특이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처음 보는 지명들과 낯선 일본이름들에 적응하기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읽다 보면 금세 적응하기는 합니다.

우연의 요소는 최소한으로 넣으면서 그 속에서 주인공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물론, 초반에 진행되는 초능력을 얻는 과정이 정말 터무니없는 과정이죠.

이점은 저도 공감합니다.
다만, 이 소설과 같은 초능력을 기반한 슈퍼히어로식 주인공을 만들어내려면 기본적으로 인간을 초월한 뭔가를 갖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정말 비정상적인 능력으로 인생보다는 짧은 소설이라는 글로 한 사람의 일생을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겠죠.
만일 한 사람의 일생을 정말 순수하게 글로 적어 내려간다면 그건 그 사람의 위인전이나 일대 기록이 되겠죠.

하지만, 저희는 소설을 읽고 싶은고 그 속에서 주인공과 동화되어서 즐거움, 감동, 기쁨을 느끼고자 하는 게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소설 속에선 지루함을 없애주기 위해서 이런 비정상적인 과정을 넣어놓은 거죠.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그 과정은 충분히 성공적이었고. 야구에 대한 큰 관심이 없는 저에게도 큰 즐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천천히 그리고 소중한 것들을 지켜나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문용어를 보다 풀어서 서술 해주 주거나 보다 쉬운 예시로 들어줬으면 저 같은 야구에 대한 문외한이라도 조금 더 길게 이 소설을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정말 성장하는 즐거움은 확실한데 중간중간 느껴지는 어색함 그리고 모른 지식을 생것 그대로 접하게 된다는 생소함으로 인해 이 글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정말 기본적인 야구 상식이 있더라면 저보단 훨씬 오랫동안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은 평범하지 않는 능력에 평범하지 않은 스킬들을 구사하닌깐 말이죠.

언더 쓰루라는 일상에서는 보기 힘든 투구를 이용해서 정상까지 달려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시고 싶다면 이 소설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다만, 저는 야구에 대해 문외한이라서 그런지 몰입이 한참 돼가다도 중간중간 흩어져서 중간에 하차했습니다.

* 야구에 대한 전문가의 시선에서 본다면 화날 수 있다고 합니다.

별점: 3.5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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