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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소소한 취미활동

소설 리뷰, 소설 자고나니 세상이 게임으로 바뀌었다!

by AvaritiaL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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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회귀, 먼치킨, 이 세계, 퓨전판타지, 능력치

 

 

줄거리:

 

[3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수상작]

지구의 대변화 이후 밑바닥 인생을 굴렀던 치욕의 11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던  순간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
다시   주어진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자!

 

 

 

 

리뷰:

 

한때 한참 유행했던 회귀 소설입니다.

당연한 전개겠지만 원래의 삶에서 희망도 잃고 절망뿐인 주인공이 죽음(리셋)을 통해 과거로 돌아왔고

미래의 정보를 통해 빠르게 강해진다.

 

시작은 다른 소설들이랑 굉장히 비슷합니다.

거기에 더해 이번 소설은 말 그대로 먼치킨 그 자체였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강합니다.

처음부터 시작해서 후반까지 사실상 어려움이란 걸 느낄 여력이 없습니다.

근데 그 뽕맛 때문에 계속 보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우선, 소설자체에서 흥미 있게 봤던점들만 얘기해 드리자면.

 

지구는 실험단계를 끝내고 새로운 단계에 직면하면서 인간 -> 바리움/신라움이란 존재로 각성할 수 있다.

 

인간의 종족을 2가지 추가해서 각성자라는 단어대신 바리움/신라움이란 단어로 대체했습니다.

종의 우월도 정도는 인간 < 바리움 < 바리움(대적자) < 신라움으로 대적자란 스킬을 갖고 있는 바리움은 신라움의 대적자 역할로 등장합니다. 

 

종의 우월함을 어느 정도 상쇄시킬 요소가 '대적자'라는 스킬의 존재유무에 따르는 거죠.

 

다음은 바리움/신라움은 죽어도 다시 살아난다 단, 일정 페널티를 얻고 부활한다.

 

마치 실제 게임처럼 현실에서 죽음을 맞이해도 다시 부활합니다. 대신 부활하기 전보다 일정 수준 약해진 상태로 말이죠.

당연하게도 바리움보다 훨씬 강한 신라움은 훨씬 큰 페널티를 갖고 있습니다. 강함에 그만한 페널티가 존재하는 거죠.

 

여기서 주인공은 과거로 돌아와 대적자란 스킬을 얻고 그 외 랜덤스킬이란 걸 얻어서 정말 말도 안 되게 강해 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소설의 재미있는 점은 시간개념이 없다는 겁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주인공이 함정에 빠집니다. 함정 속에서 n 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나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특수한 능력 때문에 n 년이란 시간 동안 평소보다 더 강해졌습니다.

 

단순 말 만들었는데 이게 뭔 개떡 같은 소설이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근데 뇌 빼고 보면 재미있습니다. 그 점이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진짜 순수하게 뇌빼고 보기 너무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그리고 뇌 빼고 보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점점 강해지는 주인공 이번엔 무슨 방법으로 강해지질 기대가 될 정도입니다.

 

작가님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소설자체가 짜임새가 있는 소설은 아니었습니다.

설정오류도 있고 읽다 보면 이게 왜 이렇게 되는 거지? 초반에 그 친구들은 왜 갑자기 안 나오지? 이런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근데 그런 거 그냥 생각하지 마시고 뇌 빼고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정말 뚝딱입니다. 저도 소설 본 지 2~3일 됐는데 벌써 다 읽었습니다.

피곤하고 지친 삶에서 뇌 빼고 보고 싶은 소설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전은 도대체 뭐 하는 곳이죠? 

여기서 상주는 기준을 모르겠네요. 양판소도 상 받는 건가.. 대중성을 크게 보는 거 같습니다.

 

참고로 이 소설의 평점은 낮은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8점 이하는 안 보지만 호기심 때문에 봤는데 생각이상으로

재미있는 걸 보고 아 평점이란 게 무조건적인 지표가 될 수 없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평점: 3.5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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