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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소소한 취미활동

소설 리뷰, 소설 온리 템빨

by AvaritiaL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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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이 세계, 먼치킨, 성장형 주인공, 크리에이트, 19금

줄거리:

한국에서 수학여행을 가게 된 빅민혁.

비행기를 탑승하여 목적지로 가는 도중 불의 이 사고로 인해 비행기가 추락하게 되고 동승했던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사망했다.

죽은 줄만 알았던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건 의문의 남성.

남성은 자신에게 2가지 선택중 하나를 정하라 한다.

첫 번째, 이대로 사망사실을 인정하고 죽음을 받아들일 것.

두 번째, 다른 이 세계에서 다시 환생해 세계를 망가트리는 적들을 소멸시킬 것.

죽음 이후 다시 찾아온 기회!

새로운 세계에서 시작되는 처절한 생존이 시작된다!

리뷰:

오늘 소개해드릴 소설은 온리 템빨이란 소설로 조아라에서 연재됐었던 성인소설입니다.

주 장르가 제목에서 느끼시겠지만 이 능력 이 세계 소설장르란 걸 아실 수 있겠는데요.

거기에 19금요소를 한 10% 정도 혹은 15% 정도 더 감미한 소설이라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이 세계에서 환생을 하고 신에게서 받은 고유 능력 '기프트'를 이용해 몬스터를 토벌하며 점차 성장해 나가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초반부부터 강력한 능력이 있는 건 아니고 특정 계기로 인해 각성하게 되면서 유니크 기프트를 얻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번 소설의 경우 주인공의 각성을 위해 초반부 빌드업을 나름 튼튼하게 준비한 소설이었는데요.
그런 만큼 굉장히 고구마 같은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대략 소설파트로 보자면 32화까지가 고구마*100개 수준이니 이 부분에서 적당히 핵심적인 정보만 간단하게 보시면서 빠르게 넘기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초반에 빌드업과정에서 암 걸려 죽을 거 같아서 그냥 가볍게 읽으면서 빠르게 넘겼습니다.

각성 이후부터는 초반부의 고구마를 다 박살낼만큼 사이다 진행의 연속인데요. 대략 중후반부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중후반부를 넘어서 후반부에 진입하게 되면 이제 스토리의 결말을 위해 굉장히 빠른 전개가 진행됩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대략 몇 년 뒤 지났다고 단순 요약으로 넘어가고 이런 식으로 몇 번 진행되고 주인공의 능력인 크리에이트의 능력도 중반부까지만 상세하게 나오고 후반부부터는 그냥 언급도 없어집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유치하다는 점.
중반부까지는 유치한 게 전혀 없었는데 후반부에 진입하면서 한순간 굉장히 유치해집니다.

뭐 아이템 콘셉트부터 이름까지 전부 어디선가 봤을 한자이름과 할리우드 영화식 콘셉트까지 정말 보다가 오글거릴 정도로 유치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전형적인 용두사미의 소설이라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중반부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봤던 소설이고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한 분량에 적당한 재미를 갖고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이 소설은 과거에 한번 도전했다가 초반 고구마에서 포기했었던 건데 지금에서라도 다 읽게 되어 다행이네요.

별점: 3.5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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