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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소소한 취미활동

소설 리뷰, 소설 BJ 대마도사

by AvaritiaL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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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게임 판타지, 먼치킨, 사이다 진행, 코믹 요소

 


줄거리:

재능도, 돈도, 운도 없던 정현우.

"
게임 정보들이 보이는 거지?"

감전에 당하고부터 게임 보이지 않아야 하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리뷰:

정말 오랜만에 읽은 가상현실 게임 판타지 소설입니다.
옛날에 달빛조각사 이후 그렇게 관심이 생기고 재미있게 게임 판타지 소설은 없었는데요.

정말 아무 기대도 없이 시작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다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 봐도 뭔가 양판소 느낌이 나지 않습니까?
BJ 대마도사의 융합이라니 뭔가 보기만 해도 싸구려 느낌이 나는데 말이죠.
이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시작한 ' BJ 종말에 적응했다 '라는 소설이었는데 알고 보니 엄청난 띵작이었죠...

저는 다시 생각해 봐도 소설은 정말 명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채팅창에서 쏟아지는 인터넷 용어들 제외하고는 말이죠. )
각설하고 해당 소설의 특징은 어느 자동운전 트럭이 주인공을 치면서 세계로 보내버리는 아닌 트럭에 치인 트럭이 주변 전신주를 들이 막으며 감전당한 주인공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겨버립니다.

그것도 가상현실세계에서 아주 빛을 발하는 능력이죠.
퀘스트의 진행 순서, 숨겨진 퀘스트, 히든미션 등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만, 주인공의 원래 캐릭터는 감전당하면서 변해버린 생체인식 때문에 삭제가 돼버렸고 어쩔 없이 새로운 캐릭터를 키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가지 재미있는 점은 게임은 모든 가차라는 겁니다.
일정 레벨마다 스킬을 보상으로 받는데 100개의 카드 하나를 랜덤 선택하고 랜덤 선택한 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감전된 모든 시스템이 눈에 보이는 바람에 뽑는 족족 레전더리 스킬들로 풀무장을 하면서 성장하게 되는데요.

성장하는 중간중간 의도치 않지만 이득을 보는 순간들도 웃음이 나고요. 의외로 냉철한 부분에서도 역시 소설은 마냥 코믹스럽다고 좋은 아니라는 깨달았습니다.

한편으론 냉철하면서 한편으론 푼수 같은 주인공의 이야기 가볍게 읽기 시작했지만 의외로 너무 재미있어버린 BJ대마도사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는 건 작품의 흐름자체가 일정하다는 점. 그래서 그냥 다음에 어떻게 될지가 예상이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데. 다음엔 이렇게 되겠구나 이제 여기서 이렇게 되겠구나 이런 식으로 다음 스토리가 어느 정도 예상이 되더라고요.

물론, 다음 이야기가 예상이 되더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반복되는 상황에 쉽게 지루하다고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이 중반부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이제 후반부부터 점점 크게 다가오니 후반부에서만 페이스 조절 잘하시면서 보시면 괜찮을 겁니다.

참고로 이 소설은 책 20권 분량이기 때문에 용량이 좀 큽니다. 그러니 긴 소설을 읽고 싶은 분에게는 다시 한번 강추드립니다.

 


평점: 4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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