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리뷰, 소설 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주제: 

 

성인, 카사노바, 유머, 환생


줄거리: 

 

바람난 아내로 인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주인공, 너무 분한 나머지 환생하게 되는데..

 

 
리뷰:

오늘 소개해드리는 소설 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는 19금 성일 소설입니다.

간단하게 소설을 설명해드리자면 우선, 외적인 피지컬이 떨어지는 주인공은 본인의 외적인 능력을 보안하기위해 

다른 내적인 능력들을 끌어올립니다. 즉, 전문직, 기술직으로 본인의 몸값을 올리고 그러한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미인인

아내를 얻게되고 결혼까지 하게되죠. 

 

하지만, 불행은 결혼이후에 찾아옵니다. 미인인 아내는 외적으로 상당히 떨어지는 남편인 주인공과의 관계를 갖는거에 지쳐 다른 남자와의 외도를 하게되고 마침 출장에 다녀오는일인 취소된 주인공은 외간남자와 집에서 H를 하고있던 아내를 발견하게되고 그대로 눈이 돌아가 상대방 남자에게 달려들지만 손쉽게 제압당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며 죽게됩니다.

 

죽은 뒤 저승에서 본인의 억울함을 토로한 주인공의 불쌍한 모습에 신은 그를 최고의 피지컬을 갖고 있는 남자로 환생시켜줍니다. 거기에 혼자서는 카사노바의 길을 가기 어렵기때문에 보조역할을 할만한 시스템까지 붙여주죠. 

 

그 뒤로는 주인공의 폭풍같은 H신의 연속입니다. 전생의 서러움을 풀겠다는듯 20대의 대학생활속에서 맘에드는 이여자 저여자를 다 건드리고 다니는데요. 본인의 개인적인 만족도 있겠지만 신이 함께 환생시켜주는 시스템을 통해 본인이 끝없이 성장을 할 수 있기때문에 계속해서 H를 하는것도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단순한게 주인공만 성장하는건 재미가 없겠죠. 주인공의 세력인 신이 환생시켜준 사람들이 다수 있다면 그에 반대되는 신의 의지에 반하는 세력역시 존재합니다. 초반부를 넘어 중반부까지는 서로 다투는 상황이 많이는 일어나지 않지만 중반부를 넘어서는 슬슬 서로를 향해 칼을 들이미는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스토리가 긴만큼 어느정도 주인공의 독주를 막고 반복되는 스토리를 어느정도 걷어내기 위해서는 이런 특수한 장치를 포함시키는게 당연히 소설을 읽는사람들에게는 훨씬 좋긴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자체가 너무 루즈하지도 않기도 하고요.

 

전반적으로 H신이 많기도하고 정말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들을 담아놓은 소설이었습니다. 우선 재미도는 확실히 보장합니다. 다만, 분량이 너무 많아서 중반부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스토리가 산으로 향하는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몰입도가 떨어지는 상황이 생기긴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한번에 스트레이트로 쭉 읽기보단 가끔 성인 소설이 땡길때 파트별로 쪼개가면서 천천히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19금 성인소설중에서는 나름 재미있고 끊김없이 오랫동안 잘 봤던 소설이었습니다.

 

 

 

별점: 4점 / 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