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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소소한 취미활동

소설 리뷰, 소설 전생의 프로가 꿀 빠는 법.

by AvaritiaL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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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환생, 유치함, 판타지, 먼치킨

줄거리:

전생만 백 한번 째다!
이번 인생은 판타지? 또 판타지냐? 실망하고 있을 때. 엄마의 중얼거림을 듣는다.
내가 계승권 없는 막내 왕자라고?
아무도 내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고?
아싸! 이번 인생은 개꿀이다.
더 이상 세계를 구하던가. 야망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건 질렸다.
내가 바라는건?

오직 꿀 빠는 것뿐!

 


리뷰:

절대 검감이 후 새롭게 읽기 시작한 소설입니다.
우선 제목부터 전생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걸 보면 알 수 있듯 환생을 반복하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은 수많은 전생을 겪으면서 너무 눈에 띄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약하지도 않은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주인공이 이 소설에서 환생한 인물은 판타지세상의 왕국의 왕자로 환생합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왕의 시녀출신으로 혈통이 좋지 못한 상황인 거죠.

우선, 저는 이 소설을 초반에 하차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소설을 하차하게 된 이유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소설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최소한의 기-승-전-결과 인과관계가 명확해야 합니다.

주인공이 원인 모를 이유로 환생을 반복한다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환생을 반복하면서 본인만의 강해지는 방법이 있고 그 방법이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가능한 방법이다. 이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총 100번의 환생을 경험했으니 충분히 그럴 수 있겠죠. 다만, 스토리의 진행이 너무 질척거리고 유치 찬란합니다.

이게 진짜 작가라는 사람이 쓴 건지 중학생이 판타지소설 쓴 건지 헷갈릴 정도로 유치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기일 때 출생 후 누구보다 강해지는 수련법으로 강해졌으면서 왜 유아기시절을 질질 끌면서 스토리를 늘리는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예를 들면 혼원원천기공인가 뭔가 하는 무림 속에서 등장하는 호흡법으로 나는 평생 놀고먹기만 해도 강해진다는 말이다!! 이 한 줄의 대사로도 이 소설이 얼마나 유치 찬란한지 느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소설텍본으로 옮기면서 오류 난 건지???? 를 연발합니다. 갑자기 누가 등장하면 무조건 주인공은 " 응? "을 먼저 외칩니다. 거의 이 정도면 로봇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왕국의 시녀출신 왕비이어서 정실인 왕비에게 견제를 받게 되는데 추후 그 상황을 왕이 알게 되고 왕비에게 책임을 물었을 때 순수하게 왕비가 가서 내 실수니 한 번만 용서해 줘.. 이딴 병맛 같은 대사를 해줍니다. 시녀출신 왕비에게 가서 보상해 주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니 이런 말랑말랑하고 병맛 같은 진행을 느끼고 싶으시면 이 소설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이후에 여차저차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환생하면서 얻은 경험으로 스파클링 탄산수를 만들어 큰돈을 번거 좋습니다. 그런데 왜 처 게으른 새끼로 주인공을 설정해 놓고 왕비의 딸내미를 계속 옆에 붙여서 검술훈련시키고 그러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왜 내가 내 시간 들여서 소설 읽는데 주인공새끼가 귀찮다고 징징거리는걸 몇 페이지 동안 봐야 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도 참고 읽었습니다. 그래 이렇게 ㅄ 같은 새끼도 100번 환생도 했는데 결국 주인공도 고난과 역경을 겪겠지라는 생각을 읽는데 마지막 결정타인 정체 모를 흑마법사가 등장해 공주를 공격하는 장면에서 ㅈㅈ 쳤습니다.

등장하면서 뭐 우리 흑마법사를 핍박한 너희 왕국에게 복수하겠다~ 라며 오크가 등장하는 지역에서 와이번이 등장하며 개판이 납니다. 여기서 주인공이 힘을 보여주면서 먼치킨이 시작되겠지만 게으름패시브 달고 있는 주인공이 징징거리면서 난 편안한 삶을 살고 싶었어~~라는 대사를 소설 끝날 때까지 볼 생각에 머리가 아파서 접었습니다.

이상으로 이 병맛 가득 징징거리는 소설을 리뷰해 봤습니다. 궁금하시면 한번 봐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항마력 딸려서 못 보겠습니다.

 

평점: 1.5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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